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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듄]잔잔한 몰입감과 영상미는 당연 최고

by lliys 2021. 10. 20.


오늘 개봉한 듄을 보고 와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영화 홍보도 많이 한 작품이라 기대가 된 영화다!
원래 듄은 작년 2020년 12월 개봉예정이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밀려서 지금 개봉했다.
영화 러닝타임은 155분입니다. 거의 3시간! 영화 관람 중에도 '꽤 길다'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듄 영화에는 원작 소설이 있다는 걸 알았다.
책을 찾아보니까 944페이지... 너무 두꺼운 책이어서 무섭지만 기회가 된다면 읽어보고 싶다.
듄 영화를 보려면 네이버 소개 글이라도 읽고 영화를 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보고 싶다고만 생각했지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를 모르고 관람을 해서 무슨 내용인지 헷갈렸다.


정보

개봉 : 2021.10.20.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모험, 드라마, SF
국가 : 미국, 헝가리, 캐나다
러닝타임 : 155분
배급 :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출연진 :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조슈 브롤린, 제이슨 모모아, 하비에르 바르뎀, 젠데이아 콜먼, 스텔란 스카스가드, 장첸, 데이브 바티스타, 데이빗 다스트말치안 등등..

 

DUNE 듄

10191년,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후계자인 폴(티모시 샬라메)은 시공을 초월한 존재이자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된 자의 운명을 타고났다. 그리고 어떤 계시처럼 매일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에 있는 한 여인을 만난다. 모래언덕을 뜻하는 '듄'이라 불리는 아라키스는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이지만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의 유일한 생산지로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하다. 황제의 명령으로 폴과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는데… 위대한 자는 부름에 응답한다,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영화는 크게 스펙터클하지 않고 잔잔하게 흘러간다.
영화 평으로는 지루하다는 말이 많다. 그런데 그러한 부분도 이해가 된다. 나 또한 살짝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

폴은 어머니의 능력을 물려받아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폴이 꿈에서 자꾸 나타나는 챠니(젠다야) 환각인지 미래인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후반에는 딱 마주친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유일한 구원자 아트레이데스의 가문 폴의 여정이 시작되려는 찰나에 듄 part1은 마무리가 된다.
젠다야의 분량이 많이 없어서 아쉽다.
part2에서는 폴과 챠니가 함께 여정을 떠나 난관을 이겨내리라 기대를 하고 있다.

드니 빌뇌브감독은 현실적인 영상미를 위해 그린 스크린을 최소화하여 작업했다고 한다.
이번 듄에서도 2개의 시퀀스에만 그린 스크린을 사용했고, 대부분 대규모의 세트장에서 촬영을 했다.
그리하여 광대하고 광활한 미래 행성을 잘 표현했다.
영상을 보면서도 너무 신기했고 큰 행성 앞으로 작은 행성도 같이 있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실제로 저 모습을 본다면 정말 경이롭다는 생각이 날 정도다.
영상에 어울리는 OST와 낯선 행성에 대한 영상미와 정말 미래에 내가 모르는 행성에는 저럴까?싶고 자꾸 상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치 내가 사막에 가 있는 기분이 드는 영화였다.
얼굴과 입에 모래가 붙어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동감 있었다.
호불호가 있을 영화로 보이지만 나는 액션도 좋아하고 잔잔함도 좋아하고 영화마다 각각 매력이 달라서 듄 영화는 재미있게 보았다.
시즌 2가 기대가 되고 정식으로 part2가 내년 말쯤 촬영 시작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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