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올빼미 영화를 굉장히 재밌게 봐서 영화 소개와 더불어 후기도 작성하려고 합니다.
영화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개봉 : 11월 23일
장르 : 스릴러
감독 : 안태진
출연진 : 류준열, 유해진,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등
누적 관객수 : 130만명
평점 : 8.72
내용 : 맹인이지만 뛰어난 침술 실력을 지닌 ‘경수’는
어의 ‘이형익’에게 그 재주를 인정받아 궁으로 들어간다.
그 무렵, 청에 인질로 끌려갔던 ‘소현세자’가 8년 만에 귀국하고,
‘인조’는 아들을 향한 반가움도 잠시 정체 모를 불안감에 휩싸인다.
그러던 어느 밤, 어둠 속에서는 희미하게 볼 수 있는 ‘경수’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고 진실을 알리려는 찰나 더 큰 비밀과 음모가
드러나며 목숨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빠진다.
아들의 죽음 후 ‘인조’의 불안감은 광기로 변하여 폭주하기 시작하고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경수’로 인해
관련된 인물들의 민낯이 서서히 드러나게 되는데...
햇빛이 있는 낮에는 보이지 않고 어두운 밤에만 볼 수 있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이다.
인조 역할인 유해진의 연기가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왕의 미친 역할이 이렇게 잘 어울리나 싶을 정도 였고 이제까지 볼 수 없는 연기었다.
배우들의 숨막힐 듯한 연기로 118분이 지루할 틈이 없지 지나갔다.
소현세자의 죽음으로 인해 왕의 권력에 눈이 먼 인조..
아무리 자식이라지만 권력 앞에는 자식도 필요 없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을 기반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영화이다.
실제로 소현세자는 1645년 33세의 나이로 의문의 죽음을 맞았고
영화로 상상력을 표현하기 딱 좋은 작품이다.
류준열이 이렇게 까지 맹인 침술사 연기를 잘 소화해 낼지 상상도 못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류준열이 안했으면 이 역할을 누가했을까?
생각도 들었다. 그만큼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해줬다.
류준열과 유해진 배우가 좋은 시너지 효과와 영화의 몰입력으로
인해 영화가 흥행하는 것 같다.
사극 영화를 이렇게 재밌게 본 적은 처음이다.
볼 것 없었던 극장가에 사람도 많았다 :)
지금 압꾸정이라는 영화도 개봉해 보고 싶고 또
아바타도 곧 나올테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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